2009년에는 14팀이 데뷔했다. 2NE1·포미닛·애프터스쿨·티아라·비스트·에프엑스·씨엔블루·시크릿·다비치가 모두 이 해에 시작했다. 2세대 9년 동안 72팀이 나왔으니, 그 5분의 1 가까이가 한 해에 몰린 셈이다.
이 무렵 음악방송과 음원 차트 상단에 걸그룹이 동시에 여러 팀 올라 있는 장면이 일상이 되었다. 앞선 2007년에 소녀시대·원더걸스·카라가 데뷔했고, 2년 뒤 2009년의 팀들이 합류하면서 경쟁 구도가 촘촘해졌다.
같은 해에 데뷔했지만 방향은 제각각이었다. 밴드 형식(씨엔블루), 강한 콘셉트(2NE1), 퍼포먼스 중심(비스트), 보컬 중심(다비치)까지 폭이 넓었다. 한 가지 공식이 아니라 여러 공식이 동시에 시도된 해였다.
2009년에 데뷔한 팀들의 멤버 다수가 이후 솔로 활동, 연기, 예능, 제작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팀의 활동 기간과 개인의 활동 기간이 반드시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세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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